단풍구경 명소 추천 '화담숲' 경기도 곤지암 가을여행 (주차, 꿀팁)

단풍구경 명소 추천 '화담숲' 경기도 곤지암 가을여행 (주차, 꿀팁)

어느새 무더운 더위가 지나가고
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한 가을이 왔습니다.
가을이 오면 나무의 초록초록했던 나뭇잎들이
하나 둘 빨갛고 노랗게 단풍이 드는데
그 모습이 너무 찰나이지만 예뻐서 단풍구경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
올해에는 단풍구경을 조금 서둘러 다녀왔습니다.
한창 떠오르고 있는 경기도 광주의 곤지암 화담숲으로 다녀왔어요.

한 달 전 화담숲 입장예약을 홈페이지에서 한다는 소식을 듣고
시간 맞춰 기다리고 있다가 예매를 하려고 했는데
홈페이지 폭주로 인해 예매에 실패!!
 
하지만 형님께서 예매에 성공하셔서
덕분에 가족 다 같이 화담숲으로 단풍구경을 다녀오게 되었어요.  
😍
화담숲에 다가갈수록 점점 가을 느낌이 물씬 풍깁니다.

두근두근
드디어 화담숲 !
 

제가 다녀간 날짜는
23년 10월 22일
입장시간 13:15
모노레일 13:35
입니다.

⭐ 주차꿀팁 ⭐

최대한 가장 위쪽으로 올라가서 주차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사람이 많기 때문에 선택권은 없습니다.
😂😂😂
주차 안내요원이 알려주는 대로 가서 주차타워에 주차를 했습니다.
그래도 입장시간이 미리 정해져 있고
화담숲 내에는 주차공간이 많은 것 같아
수월하게 주차를 할 수 있었어요.

주차를 하면 화담숲으로 가는 길을 헤매지 않게
곳곳에 가는 길이 표시되어 있어서 편했습니다.

현재 가을 단풍시즌에는 화담숲 100% 온라인 예약제입니다.
현장발권이 불가하며
캡처된 화면으로는 입장 불가하고 
티켓 발권 없이 전송된 QR코드로 편리한 입장을 할 수 있습니다.

화담숲 내에 있는 모노레일 또한 예약제로 시행되며
모노레일을 타러 가기까지 오르막이 있는데
이 구간은 '리프트'를 탑승하면 됩니다.
(단, 바퀴 달린 이동 수단은 안전상의 이유로 리프트 탑승이 불가)

저는 1시 15분 입장이어서 12시 30분쯤 도착했고
2번 주차장 위로 못 올라가게 막고 있어서 2번 주차장에 주차했습니다.
 
2번 주차장 ~ 화담숲 리프트 탑승장까지
걸어서 약 10-15분 걸립니다.!

주차 후 리프트를 타러 가는 길에도
나무들이 알록달록해서 설레는 마음으로 갔어요. 

⭐ 화담숲 갈 때 준비물 ⭐

바람은 차가우니 겉옷 필수!
편안한 운동화와 복장!
마실 음료수, 물!
간단한 스낵류는 선택!  

루지도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화담숲 입장객은 10% / 경기 광주 시민은 15%
할인을 해준다고 하니 참고해 주세요!
 
탈까 고민도 해보았지만 체력 부족으로 인해 포기포기

리프트를 타기 위해서 줄을 서서 기다렸습니다.
4명씩 타고 올라가기 때문에 금방 줄이 줄어듭니다.
 
리프트는 아래쪽에 안전망이 없어서
후덜덜덜 하면서 탔어요.
😂

아직 10월 중순이라 그런지 단풍이 반반이에요.
 
여기서 눈에 띄는 게 있었어요.
오잉?? 왜 광고가 다 LG 인가!?
알고 보니 화담숲은 LG상록재단에서 운영하는 수목원이라고 합니다.

리프트를 타고 올라가서 QR코드로 입장을 하고 나면 
드디어 본격적인 화담숲이 시작됩니다.
입구에는 화담숲을 알리는 나무와 돌판이 있는데
여기도 사진을 찍어 기념하기 위해 줄 서는 포토존입니다.

---

⭐ 화담숲 반입물품 및 주의사항 ⭐

출처) 화담숲 홈페이지

📌
화담숲에는 지켜주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차마 생각하지 못했던 !
삼각대와 드론 또한 반입이 안되니 주의주의

⭐ 모노레일 꿀팁 ⭐

화담숲의 모노레일 !!
모노레일은 앞 뒤 이렇게 분리되어 있는데
뒤쪽의 맨 뒷자리가 사진이 잘 나오는 곳이라고 합니다.
(저는 앞쪽에 탔지만 그래도 나름 괜찮았었어요.)

모노레일은 1구간 / 2구간 / 3구간으로 나누어집니다.
1구간: 1→2 승강장(5분) , 2 승강장~출구 도보 60분
2구간: 1→3 승강장(10분) , 3 승강장~출구 도보 40분
2구간: 1→1승 강장(20분)

저는 1구간을 선택했습니다.
 
1구간이 오르막이라 걸어가는 건 힘들 것 같고
나머지 길은 평지와 내리막이라 편하고 볼거리도 많아서
2승강장부터는 걸어서 가는 게 좋을 것 같아요.
 1구간 추천합니다.

모노레일에는 앉을 수 있는 자리가 소량 있는데
노약자분들께 자리를 양보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모노레일 안에는 디퓨저가 하나 있는데 곤지암의 향기라고 하네요.
화담숲의 다채로운 단풍나무들이 조화를 이뤄
고급스럽고 프레쉬한 숲 속 향기를 담아낸
세상에서 유일한 향기라고 합니다.

현재 위치도 알 수 있었어요.
창밖을 구경하면서 가니 5분이 순식간입니다.

모노레일이 참 세련되게 생긴것 같아요.
그래서 걸으면서 중간중간 보이는 모노레일을 사진찍게 됩니다.
ㅎㅎㅎ
창문에 있는 단풍 그림이
가을이 왔음을 더 상기시켜 주는 것 같습니다.

2승강장에서 내려서 조금 걸으면 바로 나오는 전망대!
 
모노레일을 타고 올라오길 잘했다는 생각과 함께
탁 트인 전망을 보니 속이 시원해지는 느낌이었어요.

길가에 돌과 나무에는 이렇게 새 모형이 있습니다.
처음 봤을 때는 진짜 새인 줄 알고 깜짝 놀랐지 뭐예요. ㅎㅎ

하단에는 각 새의 이름과 설명이 나와있습니다.

한 곳에서 사람들이 모여서 새 모형 쪽을 향해 사진을 찍길래
뭐지? 하며 봤는데
세상에 마상에 귀여운 다람쥐가 밥을 먹고 있었어요.
👍👍👍
역시 귀여운게 최고입니다.

다음은 소나무 정원!
음 그냥 소나무정원이구나~ 라고 생각했지만
생각보다 멋진 소나무들이었고 인상 깊었던 곳이에요.

아직 잔디와 풀들이 푸릇푸릇한 느낌이 있어서
더 생기 있어 보였던 소나무
🌲
커다란 바위와 조화가 너무 예뻐 보였어요.

화담숲에는 중간중간 미니 폭포가 있어서
더 아름다운 장관을 만들면서 생동감도 있는 것 같습니다.

동전도 던지고 소원도 빌고
🙏🙏🙏

각양각색으로 제각기 다른 모습을 한
소나무들을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자연적으로 꼬인 소나무라는데 
자연은 정말 신비로운 것 같아요.

폭포에서 작은 무지개도 발견!
🌈

화담숲은 전체적으로 완만한 경사이고
길이 평평하게 잘 조성되어 있어 어린아이부터 어르신분들까지 
그리고 휠체어, 유모차 등을 사용하는 모두가
편리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이게 바로 화담숲은 가장 큰 매력포인트가 아닐까 싶어요.

분재원은 말 그대로 분재를 모아둔 곳!

분재란 화분에서 재배하는 것을 의미하는데
미니어처 같은 느낌이었어요.
집에 이런 멋진 분재가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현재 날씨를 알려주는 나뭇잎이었어요.
아직 단풍이 많이 물들지 않았지만
물드는 과정의 지금도 충분히 멋있습니다.

가을이 오는 중
🍁🍁🍁

중간중간 이렇게 포토존도 있습니다.
🤍 좋은 날, 좋은 너랑🤍

쉼터에 음료수 자판기도 있습니다.

음식물 반입이 안 되는 건 아쉽지만
앉아서 쉬어가며 경치를 천천히 둘러보는 것도 좋아요!

가을이 느껴지는 화담숲입니다.
가을맞이 조성을 참 잘해놓은 것 같아요.

분재원도 지나면 이렇게 알록달록한 꽃길이
쭈우우우우욱 이어져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조금 이질적으로 다가와서
눈에 많이 담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알록달록 활짝 핀 꽃이 예뻤습니다.

중간중간 보이는 모노레일!
모노레일이 지나가면 괜히 반갑고 사진을 찍게 됩니다:)

한 폭의 그림 같은 장면이에요.
평화로움 그 자체!

💖💖💖
빨강빨강
💖💖💖

안동에서 온 신기한 모양의 느티나무도 구경하고~

터널에 대롱대롱 매달려 있는 콩? 도 구경했어요.

작정하고 만들어진 포토존도 있습니다.

화담숲의 '화담'은 정답게 이야기를 나누다.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잘 지어진 이름인 것 같아요.
산책하듯 걸으며 자연도 느끼면서 온 가족이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곳 같습니다.

가을 하면 핑크뮬리죠
가을을 총집합시켜 놓은 화담숲입니다.

푯말을 들고 사진도 찍을 수 있어요~!

이건 여기 왜 있지 했지만
푸릇푸릇하니까 ㅎㅎ

커다란 물레방아도 있습니다.
물레방아가 돌아가면서 사람모형이 움직여
더욱 재미있는 모습을 지닙니다.

지브리 st
내가 찍었지만 정말 마음에 드는 사진!

볼거리가 많은 화담숲

화담숲은 해가 났을 때는 물론이고
노을질 때쯤 와도 예쁠 것 같습니다.

햇빛이 많이 드는 곳은 단풍이 많이 들어있어요.

조각상도 소소하게 있고

해가 비출 때는 커다란 폭포에서 무지개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이때 저는 해가 잠깐 사라졌어서 못 봤어요. ㅠ

다양하게 자주 있는 포토존!

마지막 테마인 추억의 정원입니다.
이렇게 다양한 볼거리가 있으니
2승강장 이후부터는 걸어서 관람하는걸 다시 한번 추천합니다.

허허허
초입에 귀여운 장승이 있어요.

그때 그 시절 모습이 이렇게 모형으로 있습니다.
다양한 상황들이 있어서 부모님, 아이들과 함께 보면서 이야기 나누기가 좋습니다.

복작복작
모형만으로도 한국의 정이 느껴져요.

요즘은 보기 힘든 얼음썰매!
다시 재유행했으면 좋겠어요 ㅎㅎ

옛날에 사용하던 물펌프가 있는데 직접 체험도 가능해요!

이 외에도 화담숲 안에는
다람쥐장, 곤충생태관과 민물고기 생태관이 있는데
시간과 기운이 남는다면 들려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나가는 길 쪽 사람들이 위쪽 사진을 많이 찍고 있길래
나도 나도 하며 한컷!
냅다 하트 만들고 또 한컷!
ㅋㅋㅋㅋ
아직도 왜 여기가 포토명당인지 몰라요.ㅎㅎ

나가는 길도 예뻐서 괜히 아쉽습니다.

조금 일렀지만 단풍구경도 하고 
볼거리도 많았던 화담숲!

나가는 길에 파전냄새가 솔솔~
번지 없는 주막에서 음식들도 판매합니다.

입장할 때 정시입장고객 이벤트를 하는데
올바른 예약 문화 장착을 위한
정시 입장 고객 대상 이벤트라고 하며 교환권을 나누어 줍니다.
 
이는 화담숲 구경을 다 하고 나오면 앞쪽에 보이는 이곳에서 씨드쿠키와 교환 가능합니다.

처음에 씨드쿠키라고 하길래 먹는 쿠키인가? 했는데 
식물 모종을 키울 수 있는 진짜 씨앗이라고 합니다.

Seed Cookie
주실 때도 먹는 거 아니니 주의해 달라고 하시며 주신다.
ㅋㅋㅋ
매번 씨앗 종류가 바뀌는 것 같은데 저는 스위트 바질을 받았어요.

남편과 열심히 키워 봐야겠어요.
🌱

리프트가 안전상의 이유로 올라가는 것만 있고
내려가는 것은 없어서 내려갈 때는 걸어서 내려가야 합니다.
화담숲은 한 바퀴 돌고 내려가려니
다리도 살짝 아프고 내리막이라 발이 조금 아팠어요 T_T.

오늘의 화담숲 단풍정도를 정리하자면 이 두 사진으로 끝!
확실히 다음주가 되면 더 예쁘게 단풍이 들 것 같습니다.

자연도 느낄 수 있고 볼거리도 다양해서 1시간이 훌쩍 지났었어요.
한 번쯤 오면 좋을 것 같은 화담숲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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